믿음(하면된다고)

성악의분류

베로.경 2009. 5. 13. 15:04

소프라노(soprano)
여자 목소리의 명칭으로 여성(女聲)의 최고 성역. 이는 특정한 성부를 가리킬 경우와 음역에 의한 인성(人聲)의 종류를 뜻하는 경우가 있다.

⑴ 다성부의 성악곡이나 기악곡에서 가장 높은 성부. 소프라노라는 이탈리아어가 이 뜻으로 맨 처음 쓰인 것은 1400년경이며, 15-16세기에는 라틴어의 칸투스(cantus)·디스칸투스(discantus), 수페리우스(superius)와 이탈리아어의 칸토(canto) 등의 명칭이 일반적으로 사용되었다. 소프라노라는 말이 일반화된 것은 17∼18세기에 들어서이다. 영어에서는 지금도 트레블(treble)이란 말을 쓰는 경우가 있다.

⑵ 가장 높은 음역을 지닌 여성(女聲)의 종류. 비전문가의 경우는 그 음역이 일정하지 않으나 직업적인 소프라노 가수의 경우는 훨씬 넓어진다 19세기 이후는 특히 오페라에서 3종류의 소프라노로 구별하고 있다.
① 콜로라투라 소프라노(coloratura soprano):
경쾌한 움직임과 화려한 음색을 지니고 특히 최고음역이 정확해야 한다. 예를 들면 모차르트의 <마적>에서 밤의 여왕은 콜로라투라 소프라노이다.
② 리리코 소프라노(lirico soprano):
달콤하고 서정적인 음색을 지니며 높은 음역에서의 약음(弱音)에 독특한 매력이 있다. 예를 들면 <마적>에서 파미나는 리리코 소프라노이다.
③ 드라마티코 소프라노(drammatico soprano):
특히 넓은 음역과 풍부한 음량을 지니며 극적인 표현에 적합하다. 예를 들면 베르디 <아이다>의 주인공, 바그너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이졸데역은 드라마티코 소프라노이다.

이 밖에 변성기 전의 소년의 최고 성역을 보이 소프라노라고 한다.

메조 소프라노(mezzo soprano)

여성(女聲)에서 소프라노와 알토의 중간에 속한 낮은 소프라노. 메조(mezzo)란 이탈리아말로 '반의·중간의'를 뜻하는 말이다. 음역은 대체로 악보에서 보는 바와 같으나 사람에 따라, 또는 여러 가지 조건에 따라 일정하지 않다. 음색도 여러 가지이며 가곡에 알맞은 음색, 오페라에 알맞은 음색 등이 있다.

알토(alto)
소프라노에 대해 여성(女聲)의 낮은 음역. 라틴어 a1tus(높다, 깊다)에서 나온 말이며 그 음역은 보통 g음에서 f음까지에 이른다. 여성으로서는 가장 낮아 음색도 가라앉고 중후한 데가 있다. 또 팔세토를 써서 내는 높은 음역의 남성(男聲)을 알토라고도 하는데, 이것은 정확히는 콘트랄토(contra1to)라고 하며 16∼17세기의 다성적 교회음악의 연주에 이용되었다.

테너(tenor)
음악에서 최고 음역의 남성(男聲). 라틴어 teneo(지속하다)에서 유래한 용어로 음역은 보통 중앙의 C에서 A에 이른다. 그리고 음색에 따라 감미로운 테노레 리리코(tenore lyrico), 극적인 테노레 드라마티코(tenore drammatico), 경쾌한 테노레 레지에로(tenore leggiero) 등으로 구별하는 경우 경우도 있다. 이 밖에도 다음과 같은 규정도 있다.
① 다성부 악곡에서 밑으로부터 둘째번 성부.
② 중세, 르네상스의 다성음악에서 정선율(定旋律)을 부른 성부. 즉 악곡의 중심을 이루는 성부를 가리킨다. 이 성부는 원래 주성부라고 불렀으나 정선율이 긴 음표를 지속하게 된 데서 테너라는 이름이 생긴 것이다.
③ 인성(人聲)의 테너에 해당하는 음역의 악기. 이를테면 테너트롬본, 테너색소폰 등이 그것이다.
④ <그레고리오 성가>의 시편창(詩篇唱)에서 오래 지속되는 음. 으뜸음의 5도상(五度上)에 있으며 근대의 딸림음(dominant)에 해당한다.

바리톤(baritone)
남성 성종(聲種)의 하나로 테너와 베이스의 중간 목소리. 음색적으로는 베이스의 깊이와 차분함, 테너의 화려함을 함께 지녀 남성 목소리를 상징하는 소리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 음역도 넓다.
그리고 높은 음역을 지닌 것을 테너바리톤 또는 하이바리톤, 낮은 음역을 지닌 것을 베이스바리톤이라 하여 구별할 경우도 있다. 테너바리톤은 음색이 테너에 가깝고 베이스바리톤은 베이스에 가깝다. 또, 악기에서는 오보에, 호른, 색소폰 등에서 베이스 다음가는 크기의 악기를 이렇게 부른다.

베이스(bass)
남성(男聲)의 가장 낮은 성역. 그 음역은 대체로 E에서 e까지이다. 음성 가운데 가장 낮기 때문에 음색이 엄숙하고 깊이가 있다. 오페라에서는 주로 귀인이나 노인 등의 역을 맡는 경우가 많다. 베이스가수 중에는 바소 칸탄테(basso cantante: 노래하는 베이스, 즉 선율적이며 가창에 알맞은 베이스)와 바소 프로폰도(basso profondo: 깊이 있는 베이스, 즉 아주 낮은 음역을 특기로 하는 베이스) 그리고 바소 부포(basso buffo: 익살스러운 베이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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