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님 / 정치근 시, 임긍수 작곡
자작나무 우거진 호젓한 길을
잊지 못해 찾아 와 다시 걸으면
같이 걷던 옛님이 부르는 소리
돌아 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네
살랑대는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어도
아롱지는 메아리만 내 귓가에 맴도네
그리워 다시 한번 되돌아 보네
살랑대는 바람은 나뭇잎을 흔들어도
아롱지는 메아리만 내 귓가에 맴도네
자작나무 우거진 호젓한 길을
잊지 못해 찾아 와 다시 걸으면
같이 걷던 옛님이 부르는 소리
돌아 보면 아무도 보이지 않네
보이지 않네 ~
(임마누엘찬양대 카페에서 가져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