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시장께 올린 글의 답변

답변글입니다. 2014-08-03 11:54:13.0 작성

이미경 님 안녕하십니까. 
 지역의 축제발전을 위해 따뜻한 관심과 애정에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유사한 축제 및 주민참여 행사를 축소, 통․폐합하여 특색 있고
 지역만이 할 수 있는 축제를 발굴, 육성해서 세계적인 관광성 축제로
 발전시키자는 의견에 공감을 합니다.
 
 지역축제는 광역시 승격 이후 우리시의 정체성 확립과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해 활성화에 주력하면서 축제수가 급격하게 증가하였습니다. 
 이런 현상은 비단 우리시 뿐만 아니라 전국적인 현상으로 심지어 2010년도에는 전국 축제 건수가 전년도 대비 4배가 증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렇다보니 지나칠 정도로 많은 축제가 열린다는 비판과 혈세낭비라는 여론과 함께 내실화가 요구되었습니다.
 이에 우리시에서는 지난 2011년 경쟁력 강화와 내실화의 일환으로 유사·중복 축제의 과감한 통･폐합을 실시하여 21건의 축제를 11건으로 축제 건수를 축소하였습니다.
 그 결과 울산고래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하는 문화관광축제의 유망축제에 4년(2011~2014)연속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이고 글로벌적인 축제로 나아가기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하고 시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시민에게 다가가는 축제 만들기에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최근의 흐름을 볼때 문화가 도시의 경쟁력이 되고 축제는 그 지역문화 역량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습니다. 

독보적이고 특색있는 축제를 계승하여 세계적인 축제로 만들어 관광산업에도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역에서 개최되고 있는 축제, 행사 중에 중복되고 낭비적인 부문에 대해서는 축소, 폐지 등 내실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효율적인 운영에도 많은 힘을 기울이겠습니다.

 장마가 끝나고 무더운 여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에 유의하시고 가정에 늘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