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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인체의일곱차크라와범어(梵語)명 연상 기억법

베로.경 2009. 3. 29. 15:27

<우리인체의일곱차크라와범어(梵語)명 연상 기억법>                              


-차크라(Chakra)란?

인체의 에너지 중심이며 氣(prana)의 저장소라고도 한다. 수슘나나디를 감싸고 있는 좌우의 음기인 나디와 양기인 핑갈라나디가 교차하는 항문과 생식기, 배꼽, 가슴, 목, 이마, 정수리의 일곱 지접을 지칭한다. 현대 해부학과 생리학에서는 신경총(자율신경 섬유다발의 망, plexus)에 해당한다.


▣ 제1차크라는 생명의 근원인 <무라다라 차크라 : Muladhara Chakra>


  항문과 회음 사이에 위치해 있는 기(氣)의 저장창고로써 이 차크라는 황색으로 빛나며, 4개의 꽃잎과 람(lam)종자와 생식선에 관계되며, 지(地)원소를 가지고 있다. 생식기능을 담당하며 이것은 근본 토대라는 의미의 물라다라(muladhara)차크라인데 일명 쿨라(kula)라고도 한다. 해부학에서는 미골신경총에 해당한다. 하지의 행동을 지배하며 후각을 주관한다. 폐,대장과 연관되어 있다. 정신적으로는 성 심리 기능을 관장하나, 허할 때는 성 억압과 부끄러움으로 표출되는 곳이다.

복식호흡과 무라반다, 아지비니 무드라(항문주변의 수축이완), 남성은 박쥐포즈, 여성은 악어포즈, 남녀 공히 현 체위를 통해 이 곳 차크라 개발이 용이해진다.

<연상기억법>

  아무리 비싸고 맛있는 음식을 먹어도 결국은 우리 몸에서 배설하게 되어 있다. 세계에서 가장 희귀하고 진기한 요리중의 하나인 중국의 ‘모기 눈알 요리’같은 것을 먹어도 역시 배설하기는 마찬가지다 (닉슨 대통령이 중국 방문 시 최고의 귀빈 대우로서 등장한 요리의 하나임). 우리는 이런 현상을 아깝다 여겨질 때도 있다. 그래서 배설 된 것을 보고 도로 ‘물러달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다. 그런 의미를 연상하면서 항문 하면 ‘물러달라’를 기억한다. 즉 ‘물라다라차크라’를 쉽게 떠올릴 수 있게 된다.


▣ 제2차크라는 성력의 근원인 단전 차크라 즉 <스바디스타나(svadhisthana) 차크라>이다.

 

  방광 근처에 있으며 프라나(氣)의 의지처라는 의미의 스바디스타나(Svadhisthana)차크라라고 한다.

이 차크라는 우유빛으로 빛나며, 6개의 꽃잎과 밤(vam)종자와 부신 홀몬선에 관계하고 수(水)의 원소를 가지고 있다. 체액조절 및 배설기능을 담당한다. 정신적으로 건강한 생존욕구 기능과 관계하고, 허할 때는 죽음의 공포와 연관된다. 해부학적으로는 선골신경총에 해당한다. 팔과 손의 행동을 지배하며 미각을 주관한다. 복식호흡, 나우리(복부요동법), 무라반다와 할라아사나(쟁기체위)를 통해 이곳 차크라를 개발 시킬 수 있다.

<연상기억법>

  방광은 오줌의 배설에 관계되고 또 물의 수(水)자의 의미도 있다. 어린아이를 오줌 누일때 우리는 ‘쉬’나 ‘스’소리를 낸다. ‘스’를 떠올리면서 즉 ‘스바디스타나’를 자연 연상케 된다. 스바디스타나의 단어는 몇 번씩 발음해서 자동으로 입에 익숙케 해주어야 한다.


▣ 제3차크라는 힘의 근원인 배꼽 부근에 위치한 차크라이며, <마니푸라(manipura)차크라>라고 한다.


  배꼽 부근에 있으며, 보석의 도시라는 의미의 마니푸라이다. 이 차크라는 붉은 색으로 빛나며, 10개의 꽃잎과 람(ram)종자와 화(火)의 원소를 가지고 있다. 부신 홀몬선에 관계하고 소화기능(동력의 중심 기능)을 관장하는 곳이다. 상복부신경총에 해당한다. 비위 장부와 연관되어 있다. 체내에 있는 마니푸라의 불로써 음식을 데우고 태우는 과정을 소화로 보며, 여기에서 나온 빛은 따뜻한 생명 에너지이다.

복식,쿰박 호흡과 우디아나 반다(복부수축체위), 다누라아사나(활체위), 사랍하아사나(메뚜기체위)등을 통해 이곳 차크라를 개발 할 수 있다.

<연상 기억법>

  배꼽하면 배를 떠올리고 다시 똥배를 떠올리고, 똥배하면 똥을 연상한다. 똥하면 예전에 많이 듣던 ‘똥퍼’를 연상하고 또 다시 ‘똥퍼’하면 ‘똥마니푸라’를 연상하면서 쉽게 ‘마니푸라차크라’를 기억할 수 있다.


▣ 제4차크라는 사랑의 근원인 심장차크라이며 <아나하타(anahata)차크라>이다.


  환희의 처소로써 파괴되지 않는 다는 의미의 아나하타(anahata)이다. 진홍색으로 빛나며 12개의 꽃잎과 얌(yam)종자와 풍(風)원소를 가지고 있다. 흉선에 관계하고 심폐기능을 관장하는 곳이다. 심장과 눈썹사이의 부위에 해당하고 태양신경총의 긴과 비슷하다. 촉각과 혈액체계를 지배한다. 이 제4차크라 아나하타에 이르러서야 음양의 결합을 담당한다. 흉식, 복식, 쿰박호흡과 브장가아사나(코브라체위)를 통해 이 곳 차크라를 개발 할 수 있다.

<연상 기억법>

  심장하면 하트 즉 뜨거운 사랑의 열정을 떠올리게 된다.

“내 모든 것을 다 주어도 (All mine to give you)” 아깝지 않은 연인에게, 경상도 말로 “아나, 여기 내 뜨거운 심장 즉 하트를!!!” 즉 ‘아나하트’를 연상시키면서 ‘아나하타차크라’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 제5차크라는 이성의 근원인 <목차크라>이다. 목에 위치하며 청정이라는 의미의 <비슈다(vishudha)차크라>이다.


  청백색으로 빛나며 16개의 꽃잎과 밤(bam)종자와 공(空)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갑상선에 관계한다.

심신균형 유지 기능 및 소리기능을 담당하고 정신적으로는 창의력 기능을 관장하고 허할 때는 모방의 성질과 관계되어진다. 척추와 연수의 접합점인 후두 및 인두 신경총에 해당한다. 간담과 관련되어져 있다. 완전호흡, 자란다 반다, 하라아사나(쟁기체위), 마츠야아사나(물고기 포즈)등을 통해 이 곳 차크라를 개발 할 수 있다.

  <연상 기억법>

비슈다차크라는 목부위에 위치하는 것으로써 목은 소리를 내는 곳이다. 관악기를 떠올리면 관악기는 공간이 잘 비어 있어야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다고 연상한다. 그런 의미에서 내 목은 좋은 소리를 낼 수 있도록 잘 “비었수다.비었슈다”. 즉 비슈다차크라를 떠올리기가 용이해진다.


▣ 제6차크라는 지식이 아닌 지혜의 근원인 미간차크라이다. 미 간에 위치하며 명령이라는 의미의 <아즈나(ajna)차크라>이다.


  은백색으로 빛나며 두개의 꽃잎을 가지고 있다. 종자는 옴(om)이며 의(意)의 요소를 가지고 있다. 뇌의 정신기능을 관장한다. 이마 또는 눈썹사이에 있는 아즈나가 각성되면 “제3의 눈”이 열린다고 한다. 해부학적으로는 간뇌의 밑부분에 있는 내분비계의 하나인 송과체로 본다. 정신적으로는 영지력 기능을 담당하고 허 할때는 이해부족과 편견에 작용된다. 좌우로 교대호흡, 삼바비무드라(미간응시무드라), 파치모탐아사나(두다리펴고 상체 숙이기), 특히 스승의 가르침과 경전공부, 즈나나 요가와 의식확장 명상등을 통해 이 곳 차크라를 개발 할 수 있다.

<연상 기억법>

  아즈나차크라가 위치하는 미간은 일명 인당, 송과체, 제3의 눈, 천목혈, 해인, 상단전 등의 이름으로 불리어지 곳으로 영성을 개발하는 곳이기도 하다. 즉 나를 찾기 위한, 깨닫기 위한 수련이기도 하다.

“아(俄)즉(卽)나”라고 생각하면 아(俄)는 곧 나이며 “아즈나”라는 단어를 쉽게 떠올릴 수 있다.


▣ 제7차크라는 해탈의 근원인 정수리차크라라고 하며, <사하스라라(sahasrara)차크라>라고 한다.


  이 곳은 쿤달리니 샥크디가 각성하여 도달하는 슈슘나 기도의 종점이다. 맨 밑에 있는 물라다라에서부터 사하스라라까지 슈슘나 나디를 타고 에너지가 관통하면 완전한 깨달음, 초월에 이를 수 있다고 한다. 기(氣) 차크라는 정수리 상부에 브라흐만의 동굴에 있다고도 하며 머리 위 허공에 있다고도 하는데 백색이며 활짝 펴서 빛나는 연꽃 1000개를 의미하는 형태로서 사하스라라(sahasrara)차크라라고 한다.

이 차크라에 의해 해탈에 이르며, 파멸되지 않고 영원히 이룰 수 있다고 한다. 초월 무의식을 지배하는 원소이다. 뇌의 심신 종합조절기능을 관장한다. 정신기능은 일체 상승 기능과 연관되고 허하면 심신이 부자연케 되는 현상이 나타난다. 옴(om)의 종자를 갖고 있다. 정뇌 호흡(카발라바티)과 거꾸로 서기(비파리타카리무드라), 사바아사나(송자체위)를 통해 이 곳 차크라를 개발 살 수 있다.

<연상 기억법>

  머리는 허허벌판의 넓은 곳을 쉽게 떠올릴 수 있다. 허허벌판의 평원에서 사막을 떠올리고, 사막하면 사하라 사막을 떠올리 수 있다. 사하라에서 사하스라라차크라를 떠올림은 그렇게 어렵지 않을 것이다.


* 이상과 같은 기억 연상법을 통해 우리 몸의 일곱 곳에 기(氣)의 저장 창고라고 일컬어지는 일곱 차크라의 고유 이름을 기억하기가 용이해졌을 것이며, 훨씬 쉬워진 기억의 인출 단서가 언제든지 범어(산스크리트어)명인 일곱 차카라의 기억을 손쉽게 재생시켜 줄 것이다.

                       <부산대학교평생교육원 최진태교수님 글 옮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