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이건강관리
<건강 상식_우리 아이 건강 관리> 해마다 환절기가 되면 알레르기 질환으로 고생하는 어린이들이 많아진다. 성인 기준 국민의 20∼25% 정도가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다고 하니,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의 경우는 이보다 더할 것이다. 이러한 봄철과 환절기에 우리 어린이들에게 잘 생길 수 있는 질환들의 치료와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①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유전적 요인이 크며, 중요한 증상으로는 재채기, 콧물, 코막힘 및 코 주위 가려움증 증세가 있다. 코가 가려우므로 코를 비비고 문지르고, 잡는 모양을 보이며 아이들의 성장에도 방해가 된다. 유발인자로는 꽃가루, 먼지, 곰팡이, 동물의 털이나 향수, 페인트, 담배 연기, 암모니아 등이며 갑자기 온도나 습도, 기압이 변할 때도 유발될 수 있다. 생활 속 치료 방법으로는 먼지가 쌓일 만한 것은 모두 치우고 침구와 속옷을 자주 세탁하며, 하루에 한 번 이상 환기를 시켜주는 것이 좋다. 생리식염수를 이용하거나 따뜻한 물 한 컵에 죽염이나 구운 소금 1큰 술을 녹여 만든 소금물에 솜을 적셔서 아이의 콧속에 넣어두고 10분쯤 지나면 빼주기를 3번 정도 반복하는 것이 좋다. ② 기관지 천식 천식은 여러 가지 자극에 대한 기도의 과민성을 특징으로 하는 질환으로 기도가 광범위하게 좁아져서 호흡 곤란이나 ‘쌕쌕’하는 천명음이 생기는 질환이다. 바이러스 감염으로 증상이 유발될 수 있는데 5세 이하의 천식이 있는 어린이는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으로 호흡 곤란과 천명이 일어나기 쉽고, 천명은 여자 아이보다 남자 아이가 잘 생긴다. 천식 발작이 생기면 호흡과 바로 누워서 잠자기 곤란해지며, 자다가 깨서 밤을 지새기도 한다. 옆 사람이 볼 때 매우 숨차 보이고 들이쉬는 숨보다 내쉬는 숨이 길어지는 특징이 있다. 알레르기성 천식에서는 원인이 되는 알레르겐으로부터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방법이다. 가래 배출을 쉽게 하기 위해서 물을 많이 마시게 하고, 체위를 이용해서 가래 배출을 시도하고,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음식을 먹이지 않고 과식을 피하며 비타민이 풍부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너무 차거나 뜨거운 음식, 맵고 짠 자극성이 강한 음식은 금물이며, 오과차나 오미자, 배즙과 같은 차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 ③ 감기 감기는 1년 중에 성인은 평균 2∼4번, 소아는 6∼8번 정도 걸리는 가장 흔한 급성질병으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생긴다. 감기의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는 100가지가 넘지만, 제일 많은 원인은 Rhinovirus이다. 가족 중에서는 유아나 초등학생이 옮겨오는 수가 많고, 가족 중 한 사람이 걸리면 다른 식구 중에서 25∼40%가 감기에 걸린다. 감기는 대개 직접적인 신체적 접촉을 통해 옮겨지며 균에 감염된 분비물 즉, 콧물을 통해 옮기기가 가장 쉽다고 한다. 이렇게 손이나 다른 신체에 오염된 균은 공기 중에서 4시간이나 생존이 가능하다. 아이들의 감기를 물리치는 음식으로는 기침을 멎게 해주는 은행죽과 생강죽, 목감기에 좋은 배죽과 가래에 좋은 귤피죽이 있으며, 목을 앞으로 숙이면 목뼈 중에 제일 튀어나온 뼈가 있는데, 이 근처를 드라이기로 따뜻하게 해주거나 따뜻한 찜질을 해주면 좋다. <출처 : 소아전문한의원 키우미한의원 부천점 조규석 원장 (www.ikiumi.com)> |